광교신도시 파워센터 PF사업 `3파전`

by윤도진 기자
2008.07.24 14:14:14

우리銀-대림, 산업銀-대우, 태영건설 컨소시엄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총 사업비가 2조원을 넘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수주전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결과 우리은행-대림산업 컨소시엄,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 태영건설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워센터는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12만2510㎡ 규모의 도심형 상업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우선 우리은행-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이 최대 출자자로, 대림산업(000210)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또 고려개발(004200), 한진중공업(097230), 월드건설, 남광토건(001260) 등이 건설 투자자로 참여했고, 재무적 투자자로는 건설공제조합과 삼성생명 등이, 유통업체는 한화갤러리아 등이 합류했다.



산업은행-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과 쌍용건설(012650), 두산건설(011160), 경남기업(000800), 코오롱건설(003070) 등이 건설투자자로 합류했다. 또 대우증권(006800)이 재무적 투자자로, 현대백화점(069960)이 유통업체로 발을 들여놨다.

태영건설(009410)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벽산건설(002530), 삼환기업(000360) 등이 건설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재무적 투자자로는 교직원공제회가 최대 출자자로 참여했고, 농협, 국민은행(060000), 교보생명 등도 합류했다. 유통부문에서는 GS백화점 등이 참여했다.

파워센터 PF항목별 점수는 사업계획서 평가 800점, 토지가격 평가 20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사업계획서 평가시 세계적 건축가의 참여여부와 문화시설 유치 등에 가점을 준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들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