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5.02.17 10:43:4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권익구제·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제2기 권익위 2030 자문단’을 17일 출범한다.
지난 제1기 권익위 2030자문단은 위원회의 고충처리 현장회의, 제도개선 간담회 등 주요 정책 현장을 경험하고 청년세대 대표로서 위원회에 의견을 적극 제안했다. 특히, 자문단이 제안한 정책개선안이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
권익위는 올해 2기 자문단 운영에 있어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개인별 정책 제안에서 분과별 정책 제안을 도입하는 등 기존 자문단 운영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권익위 2030 자문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년간 국민고충 해결과 제도개선 등 주요 정책 현장 참여와 정책 모니터링, 청년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 토론과 제언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권익위 2030 자문단’은 ‘청년 DB’를 통한 공개모집에서 약 12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했다. 자문단은 최현석 청년보좌역을 단장으로 대학생, 연구원, 회사원 등 다양한 경력의 20~30대 20명으로 구성하였다.
최현석 권익위 청년보좌역은 “2030자문단과 함께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청년의 고충이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권익위 2030 자문단’에 “취약계층 지원 등을 비롯한 권익위의 정책을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위원회에서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