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이색마라톤 ‘63계단오르기’ 성황리 마쳐
by유재희 기자
2018.11.12 09:12:31
| ‘Lifeplus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 참가자들이 63빌딩 계단을 오르기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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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Lifeplus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이 행사는 63빌딩의 249m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행사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경쟁, 베스트드레서, 팀 부문, 어드벤처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7초를 기록한 김두진(42세)씨가 우승,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미연(27세)씨는 11분47초를 기록했다. 우승자에게는 63뷔페 식사권과 기념품 등이 주어졌다. 이외에도 16회 대회 및 63빌딩을 기념하는 의미로 레이스기록 16위 및 63위 대상자에게 63빌딩 관람권을 증정했다.
베스트드레서 부문에서는 유명한 캐릭터인 ‘슈퍼 마리오’ 복장을 하고 5명의 친구들이 함께 완주한 참가자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어드벤처 부문은 ‘슈퍼맨이 돼 아내와 63년만 더 건강하게 살겠다’는 목표를 밝힌 참가자가 수상했다. 팀 부문에서는 14명이 함께 뛰며 단합을 과시한 팀, 가족 및 커플로 가장 빨리 완주한 팀 등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김승혁(1세)군으로 아장아장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귀여움을 독차지 했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김문남(75세)씨로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 베스트드레서 부문 참가자들이 이색 복장을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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