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공업용 규산염 액상차' 회수조치
by김용운 기자
2017.09.12 10:13:10
에스캄월드 ''BT미라클우모'', ''미라클우모'' 2제품
방문판매 형태로 시중에 풀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시중에 공업용 규산염을 원료로 제조한 액상차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식품소분·판매업체인 에스캄월드가 소분(작게 나눔)하여 판매한 ‘BT미라클우모’(액상차), ‘미라클우모’(액상차) 제품을 회수조치 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 27일까지 소분·판매된 ‘BT미라클우모’와 ‘미라클우모’ 모든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의 적발에 따른 조치다. 해당 제품은 200mL 4개, 견본품 40mL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방문판매 형태로 판매한 것으로 파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즉시소분판매업소를 통해 반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