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12.04 07:19:0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세일즈포스닷컴(CRM)이 AI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 (CRM)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25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0.39달러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시장 추정치를 소폭 웃돌며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독 및 지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최고경영자(CEO)는 “당사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및 데이터 360(Data 360) 제품이 모멘텀 동력으로, 연간 반복 매출(ARR)이 약 14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14%라는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다“며 ”현재 9500건이 넘는 유료 에이전트포스 계약과 3조2000억 개의 토큰이 처리되었으며, 이는 에이전트형 기업(Agentic Enterprise) 구축 및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있어 우리의 리더십을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연간 매출 전망치도 414억5000만 달러에서 415억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EPS 기준 3.02달러에서 3.04달러 사이, 매출액은 111억3000만 달러에서 112억30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1.64% 상승 마감한 세일즈포스닷컴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8분 시간외 거래에서 4.18% 오르며 248.7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