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루, 스카치 위스키 담은 정통 하이볼 '킬트 하이볼' 출시

by남궁민관 기자
2024.02.02 11:34:49

믹솔로지 트렌드 겨냥…두 가지 플레이버 출시
위스키 베이스…스코틀랜드 감성 담은 제품명·패키징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카브루는 스카치 위스키를 원료로 한 정통 하이볼 신제품 ‘킬트 하이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갓파더, 히비스커스 등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도수는 4.5도다.

카브루 ‘킬트 하이볼’ 2종.(사진=카브루)


최근 국내 주류시장은 술의 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하이볼 이해도 또한 높아졌다. 카브루 역시 믹솔로지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기획·출시하고 있다. 특히 카브루는 하이볼을 넘어 칵테일 범주에 속하는 믹솔로지 주류를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갓파더는 1970년대 이후부터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칵테일 중 하나로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로도 유명하다. 카브루는 스카치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함이 강조된 하이볼을 개발하기 위해 갓파더 플레이버를 선정했다. 아몬드 풍미와 함께 가니쉬로 활용되는 시나몬의 향기를 더했다. 히비스커스는 가볍게 즐기기 좋은 플레이버로 청량한 탄산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히비스커스의 향미로 달콤새콤한 맛을 냈다. 강하지 않은 풍미로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해 마시기 편하다.



제품명 킬트는 백파이프와 함께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남성 전통 의상의 체크 무늬 치마를 칭하는 말이다. 제품명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패키지에도 스코틀랜드 국기 문양과 스코틀랜드 국왕기 사자 문양, 그리고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등을 사용했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4500원이다. 3캔 1만2000원에도 구매 가능하다.

카브루 관계자는 “킬트 하이볼은 올해 첫 RTD 제품으로 카브루는 추후에도 다양한 RTD 제품군을 출시해 종합 주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