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3개 기업이 도전장

by박진환 기자
2021.11.24 10:54:21

공모 접수 결과 1·3·4 지구에 1개사 3·4지구에 2개사 신청
충남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내년부터 사업 착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위치도
그래픽=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3개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자 1·3·4지구 공모 접수 마감 결과, 1개 기업이 1·3·4 지구에, 2개 기업이 3·4지구에 대한 개발 사업제안서와 사업 신청 보증금 5억원을 제출했다. 충남도는 3개 기업의 사업제안서를 내달 중 평가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관광·지역 개발 전문가,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심사로 진행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 5월 충남도와 실시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돌입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여러 기업이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적극성을 갖고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기대감이 크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통해 공정·신속하게 평가를 진행해 올해 안으로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1735㎡에 총사업비 1조 8852억원(민간자본 1조 8567억원)을 투입해 △1지구 테마파크 △2지구 연수원 △3지구 콘도 △4지구 골프장 등을 건립해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2지구는 나라키움정책연수원 건립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