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5차 ESG행복상생 프로젝트 '풍기인삼' 농가 지원

by김범준 기자
2021.08.19 11:06:1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PC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일환으로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인삼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농부들이 풍기인삼을 활용한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
이번 협약은 SPC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에 이은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삼농가의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 축제 취소,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SPC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전국 6000여 매장을 통한 풍기인삼 홍보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풍기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을 활용해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통팥만주’ 등을 추석선물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을 통해서도 샐러드와 죽 등 가정간편식에 풍기 인삼을 넣은 제품 출시를 추진한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서도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ESG경영 일환”이라며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