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 초보' 스타트업·데이터기업 해외진출 컨설팅
by한광범 기자
2021.06.14 10:40:53
중진공·데이터산업진흥원 추천 64개 기업 지원 대상
이인호 사장 "수출초보기업 성장 위한 다각도 지원"
| 한국무역보험공사 컨설팅 센터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화상 시스템을 통해 수출초보기업에 수출애로 해소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무역보험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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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수출 초보 스타트업·데이터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무역보험공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와 수출초보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릴레-e 수출 컨설팅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역보험공사가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보험공사는 14~18일 중진공이 추천한 44개 스타트업, 21~25일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천한 20개 데이터기업에 대해 비대면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화장품, 의료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IT솔루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창업기업 등은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하 소액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세부적으로는 관세·법률·회계·금융·수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무보 컨설턴트가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일대일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역량을 확충해 해외진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보험공사는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수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늘리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출초보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바란다”며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확대해 우리기업 수출이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