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제품 가격 변경…초콜릿·껌 인하 비스킷 인상

by김태현 기자
2016.03.04 10:56:1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롯데제과는 일부 제품의 가격 변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껌과 초콜릿 가격은 낮추거나 증량하고 비스킷류는 가격을 인상했다.

‘가나 프리미엄’은 중량을 90g으로 유지하고 가격은 3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한다. 자일리콜껌은 오리지널,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3종 모두 87g에서 91g으로 늘리고 가나파이는 384g에서 420g으로 증량한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청포도 캔디는 119g에서 127g으로 중량을 늘린다. 이들 제품은 가격을 기존 그대로 유지하여 g당 가격 인하율은 자일리톨껌 용기 4.5%, 가나파이 8.5%, 청포도 캔디 6.5%이다.

마가렛트는 개당 중량을 9.5g 에서 11g으로 늘려 크기를 키우고 가격을 4000원에서 4400원으로 변경했다. 아몬드머랭 가격은 5000원에서 4300원으로 중량은 84g에서 78g으로 줄였다.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5종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초코파이를 개당 35g에서 39g으로 늘리고, 자일리톨껌은 97g에서 108g으로 늘리는 등 g당 가격을 각각 10.3%, 10.1% 인하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일부 제품의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한 제품도 생겨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