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4.02.18 11:17:36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 새 아파트 1만3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오피스텔 포함)는 14개 단지, 1만3400가구다. 이중 354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14개 사업지 중 7곳이 재건축 단지다. 대부분 지하철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했다. 가락시영, 아크로리버 파크 등 3곳은 5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이밖에 내곡·세곡2지구에서 SH공사가 짓는 공공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다음 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아파트(전용면적 59~114㎡ 408가구)를 분양한다. 8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경복’ 아파트(전용 84~113㎡ 368가구)의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에 분양되는 건 56가구다. 한라건설은 같은 시기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를 재건축해 ‘한라비발디’ 아파트(전용 85~125㎡ 1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SH공사는 오는 7월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서 ‘내곡지구 6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162가구로 이뤄진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오는 9월 삼성물산이 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아파트 421가구를 공급한다. 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과 KCC건설은 10월 중 서초구 서초동 삼호를 재건축한 ‘푸르지오 스위첸’ 아파트(전용 59~120㎡ 90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4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