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9.27 14:19:2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201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27일 오후2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7%) 상승한 2010.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12.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13까지 올랐다가 기관의 매도에 201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12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990억원 차익실현에 나섰다.특히 전날 순매수하던 금융투자가 오늘은 20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139480) 5%를 비롯해 롯데쇼핑(023530)은 3%,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069960)도 2%대 오름세다. 은행과 섬유·의복, 운수창고 업종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 건설업, 전기전자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선가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현대중공업(009540)이 3%대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KB금융(105560)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87포인트(0.73%) 상승한 536.7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109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29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096530)이 5%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 ICT(022100), 파트론(091700), 메디톡스(086900)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