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2.10.12 16:48:39
12일 이사회 열고 합병 결의
경영효율성 증대·멀티플랫폼 서비스 강화 목적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급변하는 게임업계 환경에 대비해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네오위즈게임즈로 합병비율은 1대0.5842697이며 합병회사 총주식수는 2940만6293주다. 네오위즈인터넷 주주에게는 합병비율에 따라 749만1285주가 합병신주로 교부된다. 합병주주총회일은 11월22일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합병회사명은 가칭 ‘네오위즈 아이(I)’를 사용할 예정이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가 합병법인의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멀티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합병”이라며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모바일·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게임사업에, 네오위즈인터넷은 음원사업과 모바일게임 사업에 집중해왔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와의 합병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양사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 3656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네오위즈인터넷은 매출 252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네오위즈아이의 매출을 약 8000억원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