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1.27 13:51:46
역대 4분기 실적 중 최고 성적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4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이 446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대비 47.5%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340.5% 증가했다.
4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은 14조27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올랐고,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증권가의 컨센서스는 매출 13조99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이다.
LG전자는 이번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실적 중에서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4분기는 성수기로 휴대폰과 LCD TV 판매가 늘었다. 특히 휴대폰 판매량은 4분기 3390만대로 분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LCD TV도 분기 사상 처음으로 500만대가 팔리는 성과를 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3.1%를 기록, 전분기보다 3%P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2.4%P 올랐다.
LG전자의 4분기 본사 기준 매출은 7조96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9.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