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 운정신도시 공동주택·상업용지 15필지 공급
by경계영 기자
2019.04.26 09:00:57
선·후분양 공동주택 용지 각 1필지
중심상업용지도 13필지…다음달 중 신청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H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와 운정지구 중심상업용지 13필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4만9089㎡ 크기의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1블록 공급가격은 총 903억원으로 3.3㎡당 608만원 수준이다. 최고 층수 20층에 750가구를 지을 수 있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A32블록의 공급가격은 1115억원으로 3.3㎡당 641만원 꼴이다. 최고 15층에 총 778가구를 건설할 수 있으며 제2자유로와 자유로에 접근하기 편리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가깝다.
아울러 운정지구 중심상업용지 13필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500%,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공급면적은 632.6~866.3㎡, 공급가격은 3.3㎡당 2149만~2288만원 수준이다.
이는 지구 내 마지막으로 남은 상업용지로 경의선 운정역 앞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데다 지난해 주상복합용지 2필지가 팔리며 운정역 주변 지역이 활성화하리란 기대가 커진다.
운정신도시는 최근 GTX 노선이 확정되는 등 호재에 힘입어 운정지구 내 오랫동안 팔리지 않았던 토지 대부분이 매각됐다. 운정3지구 역시 지난해 공급된 모든 공동주택용지가 높은 경쟁률로 팔렸다.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까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GTX-A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에 각각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과 SRT 노선 역시 연장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매각하며 5월20일 1순위, 23일 2순위 신청 받아 추첨한다. 최근 3년 동안 300가구 이상 주택을 지은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한 1순위가 마감되면 2순위 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 당첨자와의 계약은 29·30일로 예정돼있다.
특히 A32블록은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택지여서 건축공정이 60%에 도달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할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체여야 한다.
운정지구 중심상업용지는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5월16일 입찰·개찰한 다음 21·22일 계약을 맺는다.
대금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하면 된다. A32블록에 한해 계약일로부터 18개월 후 중도금 1회차를 납부하는 중도금 18개월 거치 분할납부 형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