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8.03.19 10:15:02
19일 첫선..시나리오 특수성 반영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국내 최초로 영화 시나리오 전용 에디터 ‘씨네한글’을 출시했다.
19일 한컴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설명회를 열고 씨네한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씨네한글은 시나리오 작성 편의성을 높이고 영화 시나리오의 특수성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씨네한글은 △자동 씬번호 생성 △지문, 인물, 대사, 장면 전환 단축키 제공 △PDF·HWP 변환 저장 △워터마크 삽입 등의 기능을 탑재해 쉽고 간편한 시나리오 저장이 가능하다. 시나리오 리포팅 기능을 탑재해 촬영장소 관리, 인물 비중, 작품 러닝타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한컴은 씨네한글의 기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방송, 공연 등 유사 문화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에디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한국 영화산업의 시나리오 표준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씨네한글 이용 확대에 앞장서겠다”라며 “앞으로 씨네한글을 통해 감동적이고 유익한 콘텐츠가 생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