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것..1순위는?

by김민정 기자
2012.10.23 14:22:3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최우선 순위로 ‘부모님’을 꼽았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이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742명을 대상으로 ‘사랑 그리고 가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부모, 자녀, 일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 자녀, 일, 연인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최우선 순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5.7%가 ‘부모’를 1위로 꼽았다. 이어 ▲ 자녀(22.1%) ▲ 일(20.8%) ▲연인이나 배우자(12.3%) ▲ 형제(2.0%) ▲ 기타의견(7.1%) 등이 있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1순위를 묻는 질문에 33.8%가 ‘일’을 선택했다. 이어 ▲ 연인이나 배우자도(21.4%) ▲ 자녀출산이(16.3%) ▲ 형제인연(7.3%) 7.3% ▲ 부모님 모시기(7.3%) ▲ 기타의견(12.5%) 등이 있었다.

사랑과 결혼관에 대한 생각으로는 응답자의 36.1%가 ‘사랑하면 대체로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26.4%는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17.0%) ▲ 사랑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14.2%) ▲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도 가능하다(6.3%) 등이 있었다.



이는 10명 중 3명 정도가 사랑과 결혼은 별개 또는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자신의 연애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는 연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관람을 하며 연애를 키워가겠다는 ‘문화감상파(47.6%)’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대화를 통해 연애를 풀어가겠다는 ‘대화파(21.4%)’ , 3위는 맛있는 것을 먹으며 주로 연애를 하겠다 ‘먹자파(15.6%)’로 나타났다. 이밖에 ▲ 쇼핑파(8.6%) ▲ 여행파(3.6%) ▲ 드라이브파(2.2%) 등이 있었다.

열정적인 사랑은 인생에서 몇 번 정도 찾아올까? 라는 질문에는 44.1%가 ‘두 번 정도’라고 답했으며, 28.8%는 ‘딱 한 번’이라고 답했다. 3~4번을 선택한 이들은 13.9%에 그쳤다.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시즌에 대해서는 40%가 ‘단풍이 물든 가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크리스마스 이브(23.7%) ▲ 첫눈 올 때(16.0) ▲ 따듯한 봄날(12.3%) ▲ 여름휴가시즌(8.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