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마트워크 구축 소식에..관련주 `활활`

by박원익 기자
2010.07.20 14:12:40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정부가 스마트워크(Smart work)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클라우드 컴퓨팅 등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30%를 스마트워크 시스템으로 바꿀 계획이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와이브로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가 갖춰져야한다는 분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인 클루넷(06713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또 필링크(064800)와 인스프리트(073130)가 각각 10%, 5% 내외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와이브로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뜨겁다. 에이스테크(088800), 에이스앤파트너스(03293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서화정보통신(033790), 기산텔레콤(035460), 영우통신(051390)이 상승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이날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부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스마트워크란 재택근무를 하거나 근무시간대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환경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공공영역에서의 스마트워크를 의무도입 하기로 하고 2015년까지 전체 공무원의 30%를 스마트워크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 차원에서 올해내 와이파이(무선랜) 이용지역을 5만3000개소로 확대하고, 2012년까지 와이브로 서비스 범위를 84개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는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인터넷서비스도 20%까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