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성호 기자
2009.08.17 14:52:44
종합저축 한달새 28만좌 늘어..증가세 한풀 꺾여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는 감소 `여전`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청약통장 가입계좌수가 1300만좌를 넘어섰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청약통장가입자수는 총 1306만6170좌로 지난달에 비해 19만8550좌(1.54%) 증가해 청약통장이 도입된지 처음으로 1300만좌를 넘었다. 이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종합저축 가입계좌수는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150만여좌가 늘어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감소했지만 7월 한 달 동안에도 28만4791좌가 늘었다. 7월말 기준 종합저축가입계좌수는 총 766만297좌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246만7552좌로 집계됐으며 수도권 237만3602좌, 5대광역시 130만3144좌, 기타 지역이 151만5999좌로 조사됐다.
반면 기존 청약통장 가입계좌수 감소세는 여전했다. 이달 청약저축 가입계좌수는 218만8751좌로 전달에 비해 4만4739좌가 줄었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역시 이달들어 각각 1만8464좌와 2만3038좌가 줄어든 226만7905좌와 94만9217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