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석 기자
2025.01.09 08:54:29
오후 2시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여야 6명씩 총 12명 질의 진행
尹 체포영장 집행 두고 논쟁 전망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는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 및 여객기 참사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질의에는 여야 의원 12명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이철규·장동혁·조은희·서천호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한정애·권칠승·박주민·장경태·박지혜·이건태·허성무 의원이 각각 질의한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 철회를 포함한 탄핵 절차의 부당성을 부각할 전망이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발부 및 집행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 위헌성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대통령 경호처 등을 집중 질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석 대상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법원행정처장, 경찰청차장,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등 25명이다. 이중 최 대행은 불참을 통보한 상황이라 이를 두고도 여야가 논쟁을 벌일 전망이다.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서는 사고 원인과 수습 현황,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질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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