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간대별 날씨 예보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by한광범 기자
2023.09.13 11:26:11
개편된 비주얼 날씨 지도 서비스 시작
바람 흐름도 더 생생하게…CCTV도 추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지도에서 최대 56시간의 시간대별 날씨 예보를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온과 날씨뿐 아니라 체감기온, 강수, 풍속과 바람, 습도, 바다 등의 정보를 선택해 볼 수도 있다.
네이버는 날씨정보를 입체적으로 시각화 한 비주얼 날씨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날씨요소를 예보 차원까지 시각화된 형태로 플레이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편된 날씨 지도에선 각종 날씨 요소들이 색상이 적용된 히트맵으로 구성하고, 예보 정보는 예보 플레이어를 통해 동적으로 애니메이션 플레이 할 수 있다.
우선 △기온과 날씨 △체감기온 △강수 △풍속과 바람 △습도 △바다 6가지 정보별로 날씨 선택이 가능하다. 각 날씨 정보들은 현재뿐 아니라 예보로도 지도에서 볼 수 있는데, 최대 56시간의 시간별 예보로 지도 위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하실 수 있다.
각 날씨 정보들은 하단의 플레이어에서 시간별 예보를 플레이해 시간에 따른 날씨의 흐름을 동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날씨 예보 플레이어는 동영상 플레이어처럼 사용하실 수 있고, 상태바를 드래그해 원하는 예보 시간으로 지도 화면으로 변환할 수 있다.
날씨 예보 플레이어는 지도 위 지역별 마커와 하단 상세정보 레이어와 상호 동기화 되어 플레이 돼, 지도 화면의 예보 시간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바람의 흐름을 좀 더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바람’ 버튼도 추가됐다. 6가지 날씨 기본 정보 버튼 하단의 ‘바람’ 버튼을 클릭하면, 날씨 기본 정보에 추가로 바람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작동한다.
현재부터 56시간까지의 바람의 흐름의 예보까지 확인이 가능하고, 날씨 예보 플레이어를 작동하면 바람의 움직임도 예보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바람의 흐름은 현재 한반도 기반으로 제공하나, 추후 한반도 이외 한중일 아시아 범위로 점차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바람 버튼 하단에 ‘CCTV’ 버튼을 클릭하면 지도 위에 각 지역별 CCTV 마커 지역이 노출된다. CCTV 마커 지역들을 선택하면 별도의 CCTV 플레이어가 뜨고, 각 지역별 실시간 실제 지역의 화면을 볼 수 있다.
CCTV 버튼은 6가지 날씨 정보와 바람 버튼과 함께 지도위에 중복으로 로드하실 수 있다. 네이버는 서울, 부산, 경기도를 중심으로 CCTV 지점은 연내 750여개 지점이 추가돼 보다 다양한 지역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된 날씨 지도는 국내 날씨를 중심으로, 기상청 정보를 중심으로 우선 개편 제공된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지도 내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며, 한반도 주변의 날씨 정보로도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