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尹대통령 취임 D-4…“권양숙 여사, 불참할 듯”

by강신우 기자
2022.05.06 11:44:15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 정례브리핑
“당선인, 취임식 이후 용산 집무실로 이동”
“재계인사, 경제5단체장 등 총 10명 참석”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6일 서울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10일 열릴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앞으로 나흘 남았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한마음이 돼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사진=연합뉴스)
박 위원장은 취임식과 관련해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꿈과 공정한 기회를 통해 실현되는 청년의 꿈, 차별없는 약자의 꿈, 국민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잘 살아가는 꿈이 모두 이뤄지도록 출연진과 무대 등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참석 여부는.

△권양숙 여사는 실제로 장거리 이동은 건강상 어려워 참석이 어렵지만 취임준비위에서는 예우를 갖춰 초청장을 전달해 드리고 수락 여부는 권 여사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 부주석이 참석하는데 의의는.

△왕치산 부주석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중국 정부에서는 그동안 부총리급을 취임식에 보내왔는데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 평가를 받고 있는 분이 이번에 참석하게 됐다. 중국 입장에서는 윤석열정부의 축하 의미와 앞으로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왕치산 부주석은 역대 한국 대통령취임식 참석 중국 인사로는 최고 인사인가.



△외교부로부터 그렇다고 보고 받았다.

-대통령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기조 속에서 자유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제 사회서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겠다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취임사가 될 것이다.

-당선인 카퍼레이드는 하나.

△당선인은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청와대가 아닌 용산 집무실로 이동한다. 이 때문에 카퍼레이드를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재계인사는 오나.

△기본적으로 경제5단체장과 다른 기업인 등 총 10명 정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