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헌옷을 환경 교육키트로"…'친구' 캠페인 성료

by남궁민관 기자
2022.01.06 11:22:57

아름다운 가게·시민 1000명과 함께한 환경 캠페인
헌옷 업사이클링해 교육키트로…지역아동센터에 전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아름다운 가게’ 및 1000명의 시민들 함께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Upcycling) 하는 ‘친구’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환경 교육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리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옷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어린이 환경교육 키트.(사진=GS리테일)


이번 ‘친구’ 환경 캠페인은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 1000명이 평소 입지 않는 옷 6000점 이상을 기부하고, 아름다운 가게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가 이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소나무 8454그루를 심고, 탄소 20톤(t)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기부된 옷 중 4000여점은 업사이클링한 후 교육과 돌봄의 공백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0명에게 환경교육용 키트로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만의 업사이클 제품’으로 나눠주었다.

환경교육용 키트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업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셔츠 및 남방, 면 티셔츠를 활용한 캐릭터 낮잠 쿠션, 멸종위기 동물엽서, 다회용 빨대 세트, 환경교육 동화책 등을 포함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지구를 위하는 행동을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더 나아가 이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까지 연계할 수 있어서 보람까지 챙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