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코로나 19' 대구·경북지역 마스크·생필품 긴급지원

by김범준 기자
2020.03.05 09:45:1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정에 생필품을 담은 ‘키트(Kit)’를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키트는 가계 수입이 불안정한 다문화가정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마스크·쌀·라면·김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다음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구·경북 소재 다문화가정 600가구 총 24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7개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참여하는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소외 계층 지원책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과 카드모집인 등에게 결제 대금 청구 유예, 대출 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생활 밀착 업종에 대한 무이자 할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에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 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지원 방안도 계속해서 선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