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뜬다"…신세계인터내셔날, 업계 최초 공유오피스 운영
by송주오 기자
2018.05.03 09:07:4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업계 최초로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S.I_LAB(S.I_랩)’은 패션업계에 종사하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프리랜서들에게 사무공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사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한 특화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패션 관계자들이 이곳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일종의 패션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S.I_랩은 월 이용료를 내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비는 월 15만원이며, 회원은 사무공간과 커피 머신, 냉장고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라운드 테이블, 탁자형 테이블, 소파 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업무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할 경우 S.I_랩 회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S.I_랩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나 패션 관련 강연도 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승석 신세계인터내셔날 기획담당 상무는 “S.I_랩은 패션 관련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면서 “스타트업과 개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개인과 개인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