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스위스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MOU

by김기덕 기자
2016.07.14 10:26:05

보건의료 분야 정보교환·인적훈련 등 협력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앞으로 보건의료 분야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교환, 인력훈련 등 공공과 민간분야 전문가와 기관 간 교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스위스는 한국의 보건의료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해 비유럽권 전략협력국의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순방 이후에는 과학기술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산업 분야 중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 간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이 심포지움에 직접 참석해 양국 보건의료 협력 의의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스위스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 국가”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탄탄한 임상저력을 갖춘 한국을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인 스위스가 협력파트너로 인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