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일영 전 대법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선임
by이지현 기자
2016.02.14 18:05:2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민일영(61) 전 대법관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5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민일영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0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촉위원(위원장 포함)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무직 공무원,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교육청의 3급이상 공직자 등을 관할하고 이들이 공직을 이용해 부정한 재산을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2016년 위원회 관할 정기재산신고 대상자는 약 13만 7000명(2015년 기준)이다. 이중 정무직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3월 말 관보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