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2000선 등락

by김보경 기자
2013.01.14 13:50:3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반전, 20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18%) 오른 2000.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3.82로 하락 출발한 후 199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5억원, 7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0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2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764억원 매수우위로 총 65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이 3~4%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33% 오른 1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3%대로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등도 오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가 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3~5%대 동반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 LG화학 등은 1~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