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1.07.25 15:30:1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은 일본 테이진사가 개발한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80mg`을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
`페브릭`은 잔탄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 통풍의 발생과 관계있는 요산 농도 증가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통풍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잔틴 산화효소에 대한 친화력과 선택성이 우수하고,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요산치를 치료목표까지 저하·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페브릭은 지난 2008년 프랑스 입센사가 유럽 허가를 받았으며 2009년 미국에서도 승인받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통풍과 고요산혈증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신장에서 요산 배설이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통풍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계열 약물은 알로푸리놀 과민성 증후군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