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각자 대표이사에 이석희 고문

by김국헌 기자
2010.07.23 14:30:00

컨테이너船 영업통.."올해 영업 강화" 포석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상선이 이석희 현대상선 상임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이석희 현대상선 신임 대표
현대상선(011200)은 23일 이사회에서 이석희 상임고문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현대상선은 "올해 해운시황이 가파른 상승 국면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글로벌 영업역량을 강화하고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고자 이 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현대상선 컨테이너사업을 총괄했던 영업통이다.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조양상선 출신으로 현대상선에서 컨테이너영업본부 부사장까지 지냈다. 지난 2001년 퇴직한 후 9년 만인 올해 고문으로 선임돼,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영업 자문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