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07.02 14:36:09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장 후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종일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업종과 종목에 따라서는 등락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2일 오후 2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2.10포인트, 0.15% 낮은 1409.5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제조업과 주택지표 개선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물 매도 강화와 이에 이은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 증가로 1410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부터 방향이 뚜렷하지 않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1.88%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신한지주, 포스코, 삼성전자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차, KB금융, LG전자, 한국전력 등은 약세다.
시총 규모별로는 대형종목들이 0.1% 남짓 빠지고 있지만 중형은 보합, 소형은 0.3%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을 비롯해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고, 반면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업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