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5.03.11 09:04:01
3040밀집 지역 에코델타시티 최근 분양단지 최고 낙찰률 150% 달해
3월 18일 온비드 공개입찰 앞둔 ‘강서자이 에코델타 단지 내 상가’ 눈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선보이는 상업시설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소비력이 강한 3040세대가 밀집해 상권가치가 높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학교 인근 상업시설 등 알짜 입지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가 위치한 강동동, 대저2동, 명지1동 일대는 3040세대 거주비율이 약 39.71%에 달한다. 부산의 원도심인 중구, 서구, 영도구의 3040거주비율이 각각 21.92%, 22.54%, 20.96%로 2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 2배 가까이 높다.
통상적으로 3040세대가 많은 지역은 왕성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 및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에코델타시티 내 신설 학교들이 봄 개학시즌에 맞춰 잇따라 개교를 시작하면서, 학교 인근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학원이나 병원,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입점업종이 다채로운 데다, 학부모 및 학생 수요 등을 통해 상권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체크 포인트다.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는 대저중앙초등학교(43학급 368명), 가락중학교(31학급 115명), 여울유치원(17학급, 244명) 등이 새롭게 문을 열고,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에 인근에서 입찰에 나선 상업시설은 높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완판에 성공했다. 올해 1월 대저중앙초, 가락중학교, 여울유치원 등이 가까이 있는 에코델타시티 19BL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단지 내 상가’로, 평균 낙찰률 137%, 최고 낙찰률 15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월 18일 온비드 입찰을 앞둔 ‘강서자이 에코델타 단지 내 상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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