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소생산기업 찾아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by김형욱 기자
2018.09.07 10:00:00

관계부처 관계자와 함께 엘켐텍 등 수소기업 대표 간담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소재 기업 메디아나를 찾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기재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소생산기업을 찾아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 부총리는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수소생산기업 엘켐텍을 찾아 전기분해 장치로 물을 수소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문상봉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소 산업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 자리엔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김형석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등 관계부처 고위관계자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또 엘켐텍 외에 덕양, SPG, 광신, 이엠솔루션, 일진복합소재 등 수소기업 대표도 함께 한다.

정부는 수소경제를 데이터·인공지능(AI)과 함께 정부가 플랫폼을 구축해야 할 주요 기술로 정하고 생산·저장·배송·활용 등 각 분야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수소자동차 충전소를 올해 39곳에서 2022년 3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소경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중장기적으로 풀어야 하는 주요 과제에 대해 화두를 던질 것”이라며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부처와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