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獨IFA서 유럽향 애드워시 신제품 2종 공개

by김혜미 기자
2016.08.22 11:00:03

애드워시 콤보·슬림 공개.."국가별 소비자 배려한 제품"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22일 삼성전자는 이번 ‘IFA2016’에서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Combo)’와 도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슬림(Slim)’ 등 애드워시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 세탁 중간에도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탁이나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언제든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뒤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고, 손빨래를 해야하는 섬세한 소재의 세탁물을 헹굼 또는 탈수 과정에 투입할 수 있다.

‘애드워시 콤보’는 한 대의 애드워시로 세탁과 건조를 모두 끝낼 수 있어 건조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에어워시 기능이 새로 적용돼 물과 세제 없이도 옷감에 배인 냄새를 없애거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애드워시 슬림’은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 사이사이에 침투해 효과적으로 세탁하는 기술인 ‘에코 버블’로 찬 물에서도 깨끗한 빨래가 가능하다. 슬림한 스타일이면서도 기존과 같은 용량을 유지하고, 좋은 내구성과 적은 작동소음, 우수한 에너지 효율로 좁은 공간에서도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의 가치를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삼성의 ‘스마트 체크’ 기능이 탑재돼 제품의 문제를 알아서 탐지하고,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준다.

삼성 애드워시는 영국과 프랑스, 중국, 호주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유럽 내 애드워시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