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12.09 16:15:46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일본기업으로 두 번째 코스닥 입성을 시도했던 파워테크놀로지가 공모가 문제로 코스닥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9일 일본 검색엔진최적화(SEO)기업 파워테크놀로지는 대표주관회사인 대우증권과 공모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급격한 공모주 시장 악화와 해외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더해져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상장폐지된 네프로아이티에 이어 일본기업으로 두번째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마저 국내 증시 입성에 실패했다.
이케다 시게키 파워테크놀로지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터넷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 시 검색결과가 상위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