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11.23 13:57:20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사용
휴대성과 사용편의성 긍정 평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삼성전자(005930)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사용한 소감을 본인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 참석, 갤럭시탭을 처음 접했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겨울이 온 모스크바 전경을 삼성 갤럭시탭으로 사진을 찍었다며 갤럭시탭의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을 높게 평가했다. ("Winter comes to Moscow. Picture taken with a Samsung Galaxy Tab. It's convenient")
베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러나 찍힌 사진에 대해 "the quality isn't great(화질이 훌륭하지는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메라의 전설로 불리는 1800만 화소급 `라이카 M9 DSLR`(한화 2000만원 상당)을 사용하는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매니아다.
학창시절부터 사진 촬영을 즐겨한 것으로 알려진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평소 라이카 M9카메라를 애용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만큼 카메라에 대한 조예가 깊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300만 화소인 갤럭시탭에 만족하기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