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곧 신종플루 담화문 발표..교육株 `희비교차`

by권소현 기자
2009.10.27 14:24:30

메가스터디·아이넷스쿨 강세
청담러닝·정상제이엘에스 약세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종 인플루엔자 긴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온라인 교육업체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영어 학원 업체들은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27일 오후 2시16분 현재 메가스터디(072870)는 전일비 4.55% 오른 26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아이넷스쿨(060240)도 12.65% 급등한 1875원에 거래되고 있고 디지털대성(068930)도 12% 이상 초강세다.

신종 플루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 교육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 관계부처가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중이어서 휴교령 등의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인풀루엔자가 더욱 기승을 부리자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오후 2시부터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실 등과 공동으로 신종플루 관련 `관계부처 장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전재희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들은 신종플루 진료 대책에 대해서 긴급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 장관은 회의가 끝난 직후인 오후 3시 신종플루와 관련한 새로운 대책이 포함된 대국민 합동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영어 학원 업체인 청담러닝(096240)은 6% 이상 급락한 1만8300원을 보이고 있고 정상에이엘에스도 0.99% 하락세다. 오프라인 학원은 신종 플루 전염 경로가 될 수 있는 만큼 학원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