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캄보디아 캄퐁톰주와 '교통 인프라 상호협력' 논의
by이배운 기자
2025.03.10 10:20:55
캄보디아 프놈펜-포이펫 간 고속도로 사업참여 논의
2005년부터 총 149억원 규모 20개 협력사업 완료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판교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캄보디아 캄퐁톰 주와 도로·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누온 파랏 캄보디아 캄퐁톰 주지사(왼쪽)가 지난 7일 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
현재 캄보디아는 프놈펜-시엠립-포이펫을 연결하는 42억 달러(6조 748억원) 규모 고속도로 사업과 프놈펜-바벳을 잇는 14억 달러(2조 249억원) 규모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에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캄보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00만 달러(159억원) 규모의 20개 사업을 완료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설계부터 시공·운영·유지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와 오랜 시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