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순자산 2000억 돌파

by원다연 기자
2024.10.24 08:38:1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4일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상황에서도 2.97% 수익을 기록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해당 ETF는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으로,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8회 월분배금을 지급했다.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물형 국내 채권 70% 투자로 이자 수익과 함께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도 추가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월분배금과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국내 테슬라 집중 투자ETF 4종 중 올해 가장 많은 규모인 1187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배분(멀티에셋)형 ETF 43종 가운데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기차 캐즘에 대한 우려가 멈추고 테슬라 주가가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분들 중에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는 투자자들이 관련 ETF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 자산배분 상품으로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하는 월분배 ETF로, 오는 29일까지 매수 시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