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빌더 엑셀러레이터 히스토리벤처투자,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 등록

by이윤정 기자
2022.06.13 11:20:2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컴퍼니빌더 엑셀러레이터 히스토리벤처투자는 초기기업에서 성장기업까지 투자영역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라이선스를 획득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히스토리벤처투자)
히스토리벤처투자는 약 3000억 원의 AUM을 운용하고 있는 히스토리투자자문의 계열사로 시드(Seed)부터 시리즈A 투자 단계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의 초기 성장을 돕기 위하여 2020년 4월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출발했다. 이후, VFX/메타버스, 모빌리티, 엔터/콘텐츠, 소재/부품/장비 등 6개 신기술 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잡앤파트너, 와이어드컴퍼니, 네이처모빌리티, 엔진비주얼웨이브, 비브스튜디오, 핀텔, 베터리얼 등 총 21개 회사, 300억 원 이상 규모를 투자하고 성장시켜 오고있다.

히스토리벤처투자는 IPO 전략에 특화되어 있는 컴퍼니빌더형 벤처캐피탈이라는 설립 배경에 맞게 대부분 시드, 프리시리즈A, 시리즈A 투자 단계에서 투자자로 나서며 자체투자와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초기 기업의 동행자 역할을 자처했다. 실제로 히스토리벤처투자가 투자한 다수 기업이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그중 1곳은 상장예비심사 청구, 2곳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예비실사를 준비중에 있다.



직접 초기기업을 선발하여 유능한 기업에 자본금을 지원하는 본업과 병행하여 2022년도부터는 시리즈 B이상의 Scale-up 단계에 있는 기업에 체계적인 전략구축, 안정화 및 후속투자를 유치하고 중장기적 관점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창투사 등록을 결정했다.

히스토리벤처투자 박대성 대표는 “설립 후 2년 동안 초기기업의 성장을 위해 수동적인 투자가 아닌 적극적인 활동으로 TIPS, KITIA 등 정부 출연금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며 스타트업과 투자사 모두에게 윈윈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에는 벤처투자조합과 벤처 전문 PEF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창업자와 투자자의 가교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스토리벤처투자는 자본금을 20억 원으로 확충하고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