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로봇자동화 1차 완료…40개 지점 11만시간 업무절감
by김정현 기자
2021.12.28 11:00:52
산업은행, 28일 RPA 1차 사업 완료 발표
“내년중 2차 사업으로 RPA 적용범위 확대할 것”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지난 2020년말부터 추진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1차 사업을 완료하고 은행의 40개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업무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RPA를 추진했다.
특히 영업점 등 업무현장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많은 직원들이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과제들을 발굴해 직원 1인당 업무경감효과가 클 수 있도록 실효성에 초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신원리금 통지서 발송과 내국신용장 심사 등 많은 직원들의 단순반복해왔던 40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11만30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산은은 보고 있다.
산은은 “1차 사업의 효과 및 추가 개선사항을 점검한 후 내년 중 2차 사업을 통해 RPA 적용 업무범위 확대와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혁신성장, 녹색금융 및 신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내부조직의 신속한 디지털전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역량을 증대시켜 디지털마인드 확산과 성공적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