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아스텔라스와 당뇨약 '슈글렛' 공동판매
by천승현 기자
2014.10.06 10:44:4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당뇨치료제 ‘슈글렛’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종합병원에서는 양사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대웅제약이 단독으로 슈글렛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오는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슈글렛은 일본에서 아스텔라스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 억제계열 당뇨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
|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 사장(사진 왼쪽)과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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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슈글렛 50mg 제품이 지난달 허가 완료됐다. 1일 1회 아침 식전 또는 식후 복용,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 1일 1회 10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도록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강력한 영업력과 넓은 유통망 등 처방약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슈글렛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슈글렛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슈글렛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파트너 십을 굳건히 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