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속초 달동네에 연탄 배달

by정태선 기자
2013.10.01 11:42:55

연탄 나눔으로 보람과 화합의 장 마련
''해피예스'' 1~5기 150여명..연탄 1만5000장 전달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연탄이 배달되지 않는 강원도 속초의 달동네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 150여명은 지난 28일 겨울맞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이 찾아간 강원도 속초 중앙동 달동네 쪽방촌은 관광지로 유명한 ‘속초중앙종합시장’ 뒤편에 있다. 좁고 가파른 골목 등 배달 환경이 열악해 연탄 배달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해피예스 단원들은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돕기 위해 1만5000장의 연탄을 연탄사용 가구에 전달했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했다. 5기 해피예스 봉사단 모집에는 대학생 1700여명이 지원하기도 했다. 매년 뽑힌 해피예스 봉사단은 초등학교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 프로젝트인 ‘여름캠프’, 소외지역 아동의 꿈을 찾아 떠나는 ‘꿈을 찾는 기행’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