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콤팩트 해치백 '폴로' 출시.. 2490만원

by김자영 기자
2013.04.23 14:37:56

기본형에 디자인 보강한 1.6 TDI R-Line..25일부터 판매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 해치백인 ‘폴로 1.6 TDI R-Line’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폴로는 지난 1975년 1세데 모델 데뷔 이후 38년간 전세계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기본형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보강한 패키지다.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 TDI 엔진과 동급모델 최초로 7단 DSG변속기를 조합했다.

폴로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표본인 간결함의 미학을 담고 뛰어난 비율로 균형미를 뽐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곧게 뻗은 강인한 직선이 그릴과 헤드램프, 사이드라인으로 이어지며 야간 점등 시 L자형으로 빛나는 테일램프에서는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폭스바겐 그룹에서 고성능 및 특화모델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폭스바겐 R GmbH가 디자인한 앞뒤 스포츠 범퍼와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바디 컬러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크롬 테일파이프, 16인치 말로리 휠, LED 번호판 조명 등도 외관을 빛낸다.



폴로 1.6 TDI R-Line의 파워트레인은 첨단 연료분사 시스템을 적용한 4기통 1.6 TDI 엔진과 건식 듀얼 클러치인 7단 DSG 변속기를 조합 해 동급에서 찾아보기 성능을 구현한다. 최대토크는 23.5kg·m(1500~2500rpm), 최고출력은 90마력(420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1.5초, 안전 최고 속도는 180km/h이다. 복합연비는 18.3km/ℓ이다.

안정성도 돋보인다.

폴로 1.6 TDI R-Line은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효과적으로 설계한 차체, 모든 좌석의 에어백 장착, 목뼈손상 방지를 위한 앞좌석 및 뒷좌석 헤드레스트, 언덕 밀림 방지(hill hold control)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폴로는 새로운 시장과 수요층을 개척해나갈 모델”이라며 “해치백 시장을 개척해온 골프에 이어 이번 폴로 출시를 통해 폭스바겐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로 1.6 TDI R-Line의 판매가격은 2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