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8.08.28 14:55:32
2분기 12% 증가 그쳐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경기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3억47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 그러나 지난해 2분기 판매량 증가율이 2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는 완연하게 둔화된 것이다.
올해 전체로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12억8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증가율은 16%였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가트너 연구원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경기가 둔화되면서 새 휴대폰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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