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질병관리청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성공 구축

by김현아 기자
2024.07.17 10:00: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 이상국)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데이터 기반의 방역 통합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방역현장에서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KT DS는 지난해 1월에 개통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염병 관련 대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여, 2024년 6월 10일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대량의 감염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정형 및 비정형 보고서로 시각화하여 제공

▲방역 통계 자동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역 통계의 자동화 및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



KT DS의 이번 프로젝트는 감염병 데이터 활용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여, 기존의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대규모 감염병 통계정보 분석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민간 감염병 연구 분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DS DX사업본부장 오인택 전무는 “KT DS의 대규모 사업 관리 역량과 질병관리청과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이번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도 성공적으로 정시 개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IT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D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의료 IT 시스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