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없어도, 꺼진 휴대폰도 가능…‘채팅+’ PC로 확장
by김현아 기자
2023.12.12 10:49:33
SKT, '채팅+ PC버전' 정식 출시
더 큰 화면에서 쉽게 문자 소통..업무중 꺼두기 가능
휴대폰 배터리 없어도 문자 채팅..국내 유일
이용료 무료..모바일에선 5MB이하 이미지 데이터 무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SK텔레콤이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팅플러스 PC버전은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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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폰을 두고 왔거나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도 문자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팅+는 세계 표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규격에 따라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무료 문자 서비스다.
300MB 대용량 파일 전송, 그룹 대화, 읽음 확인부터 7가지 감정 표현, 보내기 취소 등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단말의 메시지 앱에 기본 탑재돼 있다.
5MB이하 이미지나 파일 전송은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그래서 다른 메신저 앱보다 경제적이다. 삼성 갤럭시 폰에서 파란색 말풍선으로 보이고 보내기 취소도 가능하다.
아이폰 쓰는 친구에게도 보낼 수 있으며(RCS가 문자메시지로 변환돼 전송), 이런 장점으로 인해 이미 3300만 명이 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채팅+ PC버전’을 PC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 갤럭시 One UI 6 이상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전화번호 기반 QR 인증을 통해 쉽게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채팅+ PC버전은 삼성 갤럭시 One UI 6을 지원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갤럭시Z플립3·4·5, Z폴드3·4·5 등 주요 모델에 확대 지원되어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넓은 창에서 소통하기 때문에 더 편한 문자 메시지 보내기가 가능하고, 휴대폰이 꺼져 있어도 채팅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는 채팅+가 유일하다.
정식 출시와 함께 ‘채팅+ PC버전’은 운영체제도 확대해 지원한다. Windows PC뿐만 아니라 Mac OS를 사용하는 고객도 갤럭시 단말과 호환돼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상구 메시징 CO 담당은 “채팅+ PC버전 출시는 SK텔레콤이 고객에게 더 나은 메시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메시징 편의성 개선을 통해 문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채팅+ PC버전’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2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중 ‘채팅+ PC버전’을 사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모바일 교환권,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 모바일 교환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SNS에 ‘채팅+ PC버전’을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BBQ황금올리브치킨 세트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12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채팅+ PC버전의 다운로드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