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22.11.06 19:18:22
부패혐의로 공산당 기율위 조사받아
인민은행, 판 부행장 사진 등 삭제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민은행 부행장이 낙마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된 이후 조사를 받는 첫 고위급 사정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기율위)는 5일 인민은행 당 위원인 판이페이 부행장을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규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공산당 간부의 수사는 검찰이 아닌 당 기율위가 전담한다. 기율위 조사가 발표되면 해당자가 공직에서 낙마한 것으로 간주된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에서 판 부행장의 사진과 소개 자료 등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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