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로나 백신 기대에 바이오株 ‘희비’

by박정수 기자
2020.05.19 10:04: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모더나 수혜주로 거론되는 파미셀은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줄줄이 내림세를 보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파미셀(005690)은 전 거래일보다 18.38%(3750원)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 수혜주로 거론되며 급등하고 있다. 파미셀은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상 임상에는 45명이 참가했으며, 이들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모더나 측은 전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수혜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하락세다. 씨젠(096530)은 전 거래일보다 7.31%(8500원) 내린 10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EDGC(245620)는 9%대 밀리고 있다. 이어 랩지노믹스(084650)(-8.52%), 피씨엘(241820)(-7.50%), 수젠텍(253840)(-6.97%), 진매트릭스(109820)(-4.44%)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