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5000여명이 4만 시간 온정 나눠

by이윤화 기자
2018.12.06 10:46:13

11월 기준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5000명 돌파
사회공헌 원칙,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 성과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햇반 용기와 버려지는 폐목재를 이용해 미니정원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나 노숙인 쉼터에 기부하는 햇반 가드닝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약 2000여명이 참여했던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올해 총 봉사 시간은 약 4만 시간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임직원 봉사 참여 확대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다. ‘지속적’, ‘임직원 참여’, ‘업과의 연계’라는 사회공헌 원칙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활동을 준비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찬찬찬 프로젝트’와 ‘햇반 가드닝’이 대표적이다.

찬찬찬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 반찬을 만들어 미혼 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햇반 가드닝은 햇반 용기와 버려지는 폐목재를 이용해 미니정원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나 노숙인 쉼터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작은 노력을 통해 소외계층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주요 경영진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참여한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 식품 나눔, 벽화 그리기를 통한 지역 사회 환경 개선, 재능 기부를 통한 재능 나눔,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등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4월과 11월에 집중 봉사주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12월에도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활성화 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일회성·선심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